새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들은 도배나 장판 시공상태에 가장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한햇동안 입주한 서울지역 아파트 거주자 7백54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감리에 대한 입주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9%가 이같은 의견을 냈다고 9일 밝혔다.

거주하면서 불편한 점은 마감재등 아파트 내부시설이 40.8%로 가장 많았다.

또 <>소음 주변환경 22.4% <>단지내 편익시설 13.6% <>아파트 건물구조
8.0%가 그 뒤를 이었다.

시공업체가 마련한 입주전 사전점검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대상자의
82.8%가 "그렇다"고 응답, 입주전 시공상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점검때 발견한 하자에 대한 시정조치결과에 대해서는 62.8%가 만족
한다고 답변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