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종전보다 0.1%포인트 높은 금리로 국채를
특별판매한다고 9일 발표했다.

판매대상 채권은 국고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양곡증권 및 통화안정증권
등이다.

판매수익률은 매일 고시된다.

대상채권의 만기와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5백만원이상 1백만원 단위로 판매된다.

1년 이상 만기의 국채는 예금과는 별도로 액면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현재 잔존만기가 1년인 국채의 판매수익률은 세전 연8.6%수준으로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하다.

은행 관계자는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원리금을 지급하므로 안전성면에서
가장 뛰어나고 수익성도 좋은 최적의 투자상품"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2001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시행을 앞두고 분리과세가 가능한
종목인 5년물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