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한화' .. 작년 경상익 2천38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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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화약류 제조에서 출발해 무역 건설 정보통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한화그룹의 모체다.
지난 1998년에는 IMF여파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정보통신 화약
건설부문 등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돼 흑자로 돌아선 것이 확실시된다.
단기차입금 비중도 축소되고 부채비율도 1백40%대로 낮아지는 등 재무관련
지표도 호전되는 추세다.
증권업계는 한화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기적인 이슈로 "발전사업
분리매각"과 "인터넷사업진출"을 꼽는다.
발전사업(한화에너지)분리건은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의해 주거래은행과
약속한 사항으로 올 3월안에는 매듭짓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계획이다.
당초 완전매각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외국회사와의 합작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인터넷사업은 기존의 "tourmall(여행전문사이트)"나 "moija(포털사이트)"
등 일반소비자 중심의 "B to C"분야에서 기업을 상대로 하는 "B to B"분야로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한 뒤 인터넷방송이나 인터넷경매 등의
사업도 검토중이다.
<>영업실적 =(주)한화는 지난해의 매출액을 2조2천8백억원, 경상이익은
2천3백8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경상이익은 발전부문분사에 따른 영업권 이익(1천80억원)이 계상돼 개선폭이
커졌다.
정보통신 및 건설부문의 매출증가, 원가율 개선, 금융비용 감소 등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경상이익은 1천7백억원으로 예상했다.
휴대폰단말기(G2)의 해외수출을 개시하고 IMT-2000 장비사업에도 참여해
정보통신분야의 매출을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 한화국토개발(한화콘도) 등 계열사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지분법 수혜도 예상된다.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부동산매각(1천2백80억원), 유가증권매각
(1천1백50억원), 유상증자(1천억원)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올해 1백36%까지 낮출 계획이다.
단기차입금 6천9백억원을 장기로 전환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튼튼해졌다.
그러나 주가는 액면가보다 1천~2천원정도 높은 수준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다.
이런 이유로 애널리스트들은 (주)한화를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한다.
정보통신관련 종목들에 가려진데다 아직도 화약 등 비첨단산물을 생산하는
업체라는 인상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상열 대한투신 투자분석부 과장은 주가차별화현상이 해소될 경우 한화의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
확대한 한화그룹의 모체다.
지난 1998년에는 IMF여파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정보통신 화약
건설부문 등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돼 흑자로 돌아선 것이 확실시된다.
단기차입금 비중도 축소되고 부채비율도 1백40%대로 낮아지는 등 재무관련
지표도 호전되는 추세다.
증권업계는 한화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기적인 이슈로 "발전사업
분리매각"과 "인터넷사업진출"을 꼽는다.
발전사업(한화에너지)분리건은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의해 주거래은행과
약속한 사항으로 올 3월안에는 매듭짓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계획이다.
당초 완전매각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외국회사와의 합작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인터넷사업은 기존의 "tourmall(여행전문사이트)"나 "moija(포털사이트)"
등 일반소비자 중심의 "B to C"분야에서 기업을 상대로 하는 "B to B"분야로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한 뒤 인터넷방송이나 인터넷경매 등의
사업도 검토중이다.
<>영업실적 =(주)한화는 지난해의 매출액을 2조2천8백억원, 경상이익은
2천3백8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경상이익은 발전부문분사에 따른 영업권 이익(1천80억원)이 계상돼 개선폭이
커졌다.
정보통신 및 건설부문의 매출증가, 원가율 개선, 금융비용 감소 등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경상이익은 1천7백억원으로 예상했다.
휴대폰단말기(G2)의 해외수출을 개시하고 IMT-2000 장비사업에도 참여해
정보통신분야의 매출을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 한화국토개발(한화콘도) 등 계열사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지분법 수혜도 예상된다.
<>재무구조와 주가전망 =부동산매각(1천2백80억원), 유가증권매각
(1천1백50억원), 유상증자(1천억원)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올해 1백36%까지 낮출 계획이다.
단기차입금 6천9백억원을 장기로 전환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튼튼해졌다.
그러나 주가는 액면가보다 1천~2천원정도 높은 수준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다.
이런 이유로 애널리스트들은 (주)한화를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한다.
정보통신관련 종목들에 가려진데다 아직도 화약 등 비첨단산물을 생산하는
업체라는 인상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상열 대한투신 투자분석부 과장은 주가차별화현상이 해소될 경우 한화의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