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외국 대학의 강의를 들 수 있게 된다.

하나로통신의 신윤식 사장은 10일 본사에서 호주 서든크로스대학(SCU)의
해리 하일랜드 부총장과 "사이버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CU는 사이버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하나로통신
은 초고속 인터넷(campus.hanaro.com)을 통해 국내 가입자에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하나로통신은 SCU를 시작으로 외국 유명대학의 로스쿨과정과 MBA과정을
유치, 사이버교육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12월 "사어버교육센터"를 열고 고려대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5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현재 "행정법",
"멀티미디어 강좌" 등 15개 사회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의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02)6266-4840

<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