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자씨가 16~21일 조형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시간속에서 존재와의 만남" 시리즈 25점이 출품된다.

그의 작업모티브는 잃어버린 인생의 순간을 찾는데서 비롯된다.

작가는 기억속에 있는 일들을 순간순간 생각날때마다 무심히 낙서해두었다가
작품으로 옮긴다.

잊혀진 순간들이 떠오르는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그는
고백한다.

결국 그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존재를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02)736-4804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