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 작년 435억원 흑자전환 .. 경영상태 지속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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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동해펄프(회장 유훈근)가 큰 폭의 흑자를 내고 매출이 급증
하는 등 재기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백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98년의 7백88억원 적자에서 반전된 것이다.
국제펄프가격의 급등과 생산증가 자구노력에 따른 것이다.
펄프가격은 작년초 t당 4백10달러에서 5백94달러로 올랐다.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인 이 회사는 국내제지업체에 펄프를 팔 때
국제가격에 연동시키고 있어 국제가격상승이 경영호전으로 직결된다.
지난해 펄프생산량도 41만3천t에 달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매출이 2천3백83억원에 달해 98년보다 65.9% 늘었다.
동해펄프는 2월초를 기준으로 한 국제펄프가격이 6백달러를 넘고 있어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환경보호강화에 따른 북미와 유럽지역업체들의 생산설비 일부폐쇄와
동남아 등지의 경기회복으로 펄프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제품은 한솔제지 한국제지 무림제지 등 국내 10여개 제지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다.
동해펄프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무림그룹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으며
임직원의 임금동결 상여금반납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벌여왔다.
그러면서 작년말에는 협력업체가 갖고 있는 5천만원이하의 상거래채권을
우선 갚았다고 밝혔다.
(02)3443-0361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
하는 등 재기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백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98년의 7백88억원 적자에서 반전된 것이다.
국제펄프가격의 급등과 생산증가 자구노력에 따른 것이다.
펄프가격은 작년초 t당 4백10달러에서 5백94달러로 올랐다.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인 이 회사는 국내제지업체에 펄프를 팔 때
국제가격에 연동시키고 있어 국제가격상승이 경영호전으로 직결된다.
지난해 펄프생산량도 41만3천t에 달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매출이 2천3백83억원에 달해 98년보다 65.9% 늘었다.
동해펄프는 2월초를 기준으로 한 국제펄프가격이 6백달러를 넘고 있어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환경보호강화에 따른 북미와 유럽지역업체들의 생산설비 일부폐쇄와
동남아 등지의 경기회복으로 펄프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제품은 한솔제지 한국제지 무림제지 등 국내 10여개 제지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다.
동해펄프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무림그룹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으며
임직원의 임금동결 상여금반납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벌여왔다.
그러면서 작년말에는 협력업체가 갖고 있는 5천만원이하의 상거래채권을
우선 갚았다고 밝혔다.
(02)3443-0361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