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땅콩" 김미현선수(한별텔레콤 소속)가 마이애셋자산운용이
모집하는 뮤추얼펀드 "징기스칸1호"에 1억원을 투자했다.

11일 마이애셋자산운용은 김미현선수가 지난 8일 한빛증권 강남지점을
통해 징기스칸1호펀드에 1억원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골프대회 우승때 받은 상금 일부를 투자한 것이다.

김씨가 마이애셋의 뮤추얼펀드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현재 소속회사인
한별텔레콤이 마이애셋의 최대주주(11.15%)이기 때문이다.

또 김씨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빛증권 역시 마이애셋의 주요주주다.

마이애셋 관계자는 "땅콩 김미현선수처럼 작지만 강한 자산운용회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징기스칸1호펀드는 오는 24일까지 한빛 교보 굿모닝 신한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2천억원.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