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국가대표 김성윤(18.안양신성고2)이 호주PGA투어 에릭슨마스터스
골프대회(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커트를 통과하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은 11일 호주 멜버른의 헌팅데일GC(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 합계 1오버파 1백45타(75.72)로 공동20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강풍속에서도 15위를 마크한 김은 이날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디4
보기3개를 기록했다.

선두는 합계 5언더파 1백41타를 기록한 뉴질랜드의 마이클 캠벨.

캠벨은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1위로 올시즌 3승을 거둔 강호다.

그레그 노먼은 합계 6오버파 1백52타로 커트를 턱걸이 통과했으며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합계 이븐파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존 데일리는 9오버파로 탈락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