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등 4사가 제휴,인터넷 방송 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한국MS는 컴팩코리아 드림라인등 아이비인터넷 등 4개사와 제휴해
저가의 인터넷 방송용 솔루션인 "멀티미디어 인터넷 솔루션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인터넷 솔루션 패키지"는 <>MS의 기업용 운영체제(OS)
"윈도 2000서버"와 인터넷용 영상.음향 재생기술인 "윈도 미디어
테크놀로지"(WMT) <>컴팩의 인터넷용 서버(프로라이언트)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통신회선.호스팅 서비스 <>아이비인터넷의 "WMT 전용
소프트웨어(SW)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 패키지를 설치하면 각종 영상.음성 데이터를 서버 컴퓨터에서
디지털 형태로 바꿔 드림라인의 전용선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인터넷 방송에 대한 전문적 기술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게 돼 있고 가격도 매우 싸다"고 말했다.

값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해 최소 4백80만원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방송용 시스템을 갖추는데 최소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MS의 윈도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인터넷에서 음성과 동영상을 압축
전송하는 기술로 인터넷 방송 교육 음악 사이트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한국MS측은 "WMT가 리얼플레이어보다 4배 정도 좋은 음질에 파일 용량은
MP3의 절반 크기"라고 설명했다.

한국MS는 지난 1999년 말부터 WMT 보급에 나서 <>두루넷 드림라인등
인터넷 인프라업체 <>서울방송등 방송사 <>삼성물산 인터넷방송"두밥"
"크레지오""리얼세미나""KM스테이션"등 인터넷 방송 사이트 <>씨네파크등
콘텐츠 제공업체에 공급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