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14일 라디오 FM주파수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신해 운전자가
빠른 길을 선택할수 있는 차량항법시스템 "인터로드III"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으로부터 수신한 정보의 오차를
수정해주는 기능과 정보수신이 어려운 터널 내부나 고가도로 아래에서도
운전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다.

또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교차로 진입시 회전방향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인터로드는 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돼 있어 기존의 차량용 TV에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시스템, 비디오 등과 호환이 가능해 차량내 멀티미디어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기존 차량항법시스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차량항법소프트웨어인 "네비아트"2.0버전을 공급한다.

<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