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인 사기극 연 3회 발생 주의 촉구 .. 수출입은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이지리아와 거래할 때 주의하세요"
수출입은행은 14일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를 사칭해 채무를 변제해
줄테니 먼저 수수료 등을 송금해 달라는 사기극이 있었다며 국내 기업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17일부터 금년 1월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이지리아중앙은행 나이지리아채무조정 및 지급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돼
있는 문서를 팩스로 전달받았다는 것.
내용은 "연체금상환을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내부절차가 완료됐으니
상환받으려면 대리인 증명과 수수료 1만9천달러를 갖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달라"는 것이었다.
수출입은행은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과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사기극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등을 지정된 계좌로 먼저 송금토록 한 후
입금액만을 가로채거나 당사자를 초청한 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
수출입은행은 14일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를 사칭해 채무를 변제해
줄테니 먼저 수수료 등을 송금해 달라는 사기극이 있었다며 국내 기업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17일부터 금년 1월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나이지리아중앙은행 나이지리아채무조정 및 지급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돼
있는 문서를 팩스로 전달받았다는 것.
내용은 "연체금상환을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내부절차가 완료됐으니
상환받으려면 대리인 증명과 수수료 1만9천달러를 갖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달라"는 것이었다.
수출입은행은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과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사기극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등을 지정된 계좌로 먼저 송금토록 한 후
입금액만을 가로채거나 당사자를 초청한 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