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올임금 가이드라인 갈등 예고..경총, 15일 5%인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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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확대 회장단 회의를 열어
재계의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경총 고위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의 임금인상 기준이 될
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 15일 회장단 회의에 제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총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임금인상 문제가 올해 노사관계의 최대 쟁점
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경제가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 임금인상을 가능한 한 억제하는 쪽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분위기로 봐서 올해 재계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임금인상률이 통상
임금기준 5%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두자릿수의 인상률을 주장하는
노동계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회장단 회의에서 확정될 임금 가이드라인은 올해 사업장별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이 제시할 임금인상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한국노총은 13.2%(금액기준 14만6천2백59원), 민주노총은 15.2%
(16만4천1백87원)를 각각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바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
재계의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경총 고위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의 임금인상 기준이 될
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 15일 회장단 회의에 제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총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임금인상 문제가 올해 노사관계의 최대 쟁점
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경제가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 임금인상을 가능한 한 억제하는 쪽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분위기로 봐서 올해 재계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임금인상률이 통상
임금기준 5%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두자릿수의 인상률을 주장하는
노동계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회장단 회의에서 확정될 임금 가이드라인은 올해 사업장별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이 제시할 임금인상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한국노총은 13.2%(금액기준 14만6천2백59원), 민주노총은 15.2%
(16만4천1백87원)를 각각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바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