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판매업체인 세우포리머가 14일 부도처리됐다.

세우포리머는 이날 하나은행과 조흥은행 영등포지점에 돌아온 어음 등
75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세우포리머는 이날 인천지방법원에 화의개시를 신청했다.

세우포리머는 나라종금의 영업정지와 대주주인 보성어패럴의 부도처리 이후
금융기관들의 차입금 조기 상환요구와 관계사 지급보증에 대한 상환요구로
부도를 내고 화의를 신청하게 됐다.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