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우선...단위형 CBO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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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담보채 펀드를 찾는 고객들은 중도환매가 가능한 추가형
상품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단위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형 상품은 운용을 담당하는 투신사가 펀드에 일정비율(5-10%)의
자금을 투입,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대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다.
현재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투신사들은 대부분 추가형과
단위형 상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이날 오전까지 총 1조34억원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한투신이 펀드자산의 5%를 출자하는 단위형 상품은 8천억원이
판매돼 전체수탁고의 80%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중도환매가 가능한 대신 투신사 출자분이 없는 추가형 상품은
2천억원가량 판매되는데 그쳤다.
한국투신도 이날까지 총 3천3백억원어치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팔았으며 역시 단위형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형에 모집된 자금은 3백억원정도에 불과했다.
6천5백70억원어치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한 현대투신도 1년만기
단위형을 찾는 고객이 70%이상이라고 밝혔다.
현대투신은 1년만기 단위형의 경우 회사 출자분이 10%이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찾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장기 공사채형와 같은 보수적 상품에 가입했던 투자자이므로 환매의
편리성보다는 안정성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
상품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단위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형 상품은 운용을 담당하는 투신사가 펀드에 일정비율(5-10%)의
자금을 투입,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대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다.
현재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투신사들은 대부분 추가형과
단위형 상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이날 오전까지 총 1조34억원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한투신이 펀드자산의 5%를 출자하는 단위형 상품은 8천억원이
판매돼 전체수탁고의 80%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중도환매가 가능한 대신 투신사 출자분이 없는 추가형 상품은
2천억원가량 판매되는데 그쳤다.
한국투신도 이날까지 총 3천3백억원어치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팔았으며 역시 단위형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형에 모집된 자금은 3백억원정도에 불과했다.
6천5백70억원어치의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판매한 현대투신도 1년만기
단위형을 찾는 고객이 70%이상이라고 밝혔다.
현대투신은 1년만기 단위형의 경우 회사 출자분이 10%이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후순위담보채 펀드를 찾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장기 공사채형와 같은 보수적 상품에 가입했던 투자자이므로 환매의
편리성보다는 안정성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