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드매니저 '한국증시 낙관' .. 상승률 아시아2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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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통털어 한국 주식시장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국제금융정보사인 IDEA사가 주요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가전망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주가는 태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3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반기에 19.6%,
6월말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반기에 13%가 올라 연간 35.2%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한국주가를 낙관하고 있는 배경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수익이 늘고 있고 특히 전자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점을 꼽았다.
또 대우사태가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어 회사채 금리가 11%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이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가는 안정을 보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아시아로
일부 자금이 이동해 아시아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가전망 1위인 태국의 연간 주가상승률은 38.8%, 3위인 말레이시아는
34.5%, 4위인 필리핀은 23.8%, 5위인 홍콩은 22.1%, 6위인 싱가포르는 18.7%
로 전망됐다.
< 배근호 기자 ba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
전망이 나왔다.
15일 국제금융정보사인 IDEA사가 주요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가전망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주가는 태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3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반기에 19.6%,
6월말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반기에 13%가 올라 연간 35.2%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한국주가를 낙관하고 있는 배경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수익이 늘고 있고 특히 전자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점을 꼽았다.
또 대우사태가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어 회사채 금리가 11%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이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가는 안정을 보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아시아로
일부 자금이 이동해 아시아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가전망 1위인 태국의 연간 주가상승률은 38.8%, 3위인 말레이시아는
34.5%, 4위인 필리핀은 23.8%, 5위인 홍콩은 22.1%, 6위인 싱가포르는 18.7%
로 전망됐다.
< 배근호 기자 ba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