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국민 외환은행등이 잇따라 채권담보부증권(CBO)를 발행한다.

주택은행은 선순위채 1천9백70억원, 후순위채 8백47억원등 총 2천8백17억원
어치의 CBO를 24일 발행한다.

선순위채는 만기 1년, 3년, 후순위채는 만기 3년, 4년6개월, 5년짜리로
발행된다.

주간사는 신한증권.은행계정 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CBO는 투신사의
CBO펀드에 편입해 운용하고 신탁계정 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CBO는 3월중
자체 후순위채 펀드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주택은행 자산유동화팀 신기섭팀장은 "후순위채라도 BB+등급만 편입돼
있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3월3일 신탁계정의 부실채권을 담보로 1천2백억원규모의 CBO를
발행한다.

선순위채 8백억원은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SK증권이 일괄인수하고
후순위채는 3월중 자체적으로 CBO펀드를 구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3월초쯤 선순위채 8백억원, 후순위채 3백억원등 1천1백억원의
CBO를 발행할 예정이며 조흥은행도 CBO발행을 준비중이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