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 생산업체인 프로칩스가 하반기중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프로칩스는 한국을 방문중인 나스닥시장의 광선수 아시아담당이사와
나스닥상장절차 상장후관리체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칩스는 오는 6~7월께 나스닥 상장여부를 최종 결정한 뒤 하반기중
주간사선정 등 공식적인 나스닥 상장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프로칩스의 오명근 이사는 "6개월전부터 나스닥 진출을 검토해 왔다"며
"현재 나스닥관련 자료입수 상장효과 상장후관리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칩스는 주문형반도체와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프로칩스 외에도 하나로통신 알루코 메디다스 등 몇몇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