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자 독자면에 "휴대폰 열풍에 애물로 변하는 공중전화"제하의
독자투고가 실렸다.

한국통신은 국민들의 통신편익을 제공하기위해 전국에 56만5천여대의
공중전화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90년대초만하더라도 농어촌에는 일반전화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정책적
으로 농어촌 행정 리.동에 공중전화를 공급해 주던 시절도 있었다.

그 후 일반전화 공급이 급속히 늘어 1가구1전화 시대가 되면서 공중전화수요
가 크게 줄었다.

더구나 휴대폰이용이 일반화되면서 공중전화이용이 대폭 줄어든 것도 사실
이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수익 측면보다 일반인들의 통신이용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도로변이나 휴게소 등에 공중전화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또 통화후 잔액문제해결을 위해 환불이 가능한 자급제 공중전화를 24시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 설치 운영중이다.

올해도 한국통신에서는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MS카드식 공중전화기 6천여대를 최신 IC 및 겸용공중전화기로 개체
하며 공중전화부스 2천6백여대를 개체할 예정이다.

또 이용량이 저조한 공중전화 3천1백여대를 이용량이 많은 곳으로 재배치
한다.

뿐만 아니라 설치한 지 오래된 주화식 공중전화기 5천2백여대를 철거할 계획
이다.

한국통신은 늘 국민들이 불편없이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공중전화이용때 불편한 점이 있으면 무료전화 (080)2580-101로 문의하면
된다.

< 고두환 한국통신 대구본부 홍보실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