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각중 회장 일문일답.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소감은.
"답답하다.
할 일이 많은데 책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재계의 화합을 꾀할 방안은.
"자주 만나 얘기할 계획이다.
일년에 한 두번 골프도 치고 저녁도 자주 먹으면서 재계 화합을 이끌어갈
것이다"
-재계의 정치활동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비즈니스를 할 때는 정치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게 소신이다"
-언제 차기회장으로 추대되는 것을 알았는가.
"며칠 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다.
공식적으로는 어제 전경련 사무실에서 손병두 부회장이 "별도리 없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
-청와대를 방문할 계획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겠다"
<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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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회장 약력
<>25년 서울출생
<>중앙고 연희전문대 졸업
<>미국 유타주립대 화학박사
<>고려대 화학과 교수
<>대한화섬 상무
<>경성방직 부사장
<>경방 대표이사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전경련 부회장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