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경기양주덕정 부산기장 제주연동 등 전국 33개 택지
개발지구에서 모두 1천8백90건의 상가 및 용지를 분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상가점포 4백44개 <>상업.편익시설용지 2백29필지 <>단독주택
용지 1천2백8필지 <>유치원용지 9필지 등이다.

주공상가 계약자는 중도금 납부후부터 잔금을 모두 내기 전까지 상가를 되팔
수 있다.

상가에서 영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노래연습장 금융.보험사사무실 세무사
사무소 등이 최근 추가됐다.

주공이 공급하는 용지는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1~2%에 불과,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필지당 면적은 평균 50~80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1백만~2백만원이다.

분양받은 후 명의변경을 할 수 있고 되팔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지 않는다.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더라도 아파트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상가 및 상업.편익시설용지는 신청자격에 제한없이 일반공개경쟁 입찰방법
으로 공급되고 단독주택용지는 신청자모집후 순위별 추첨에 의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