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24)이 이번주 호주여자오픈에 출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해외투어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끝난 2000코사이도 아시아서킷에서 3연승을 달성한 강수연은 17일
호주 멜버른의 야라야라CC에서 열리는 호주여자오픈에 출전, 한국골프사상
처음으로 해외대회 4주연속 우승을 노린다.

강은 이 대회에서 5위안에 들 경우 다음주 열리는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
마스터스에도 출전할수 있게 된다.

강은 지난 97년 11월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3위를 거두었고 현재 상승세
여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은 지난주 서킷 마지막대회인 태국여자오픈이 끝난후 곧바로 호주로
건너갔다.

강은 호주대회가 끝나면 국내대회에 주력하다가 오는 7월 US여자오픈
예선전을 참가하고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호주여자오픈에는 강수연외에도 김영 천미녀 정일미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
이 출전한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