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외국인 대량매수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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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와 제휴설, 무상증자설 등이 끊임없이 돌고 있는 심텍이 외국인들의
대량매수를 배경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우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심텍을 16만6천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심텍을 하루에 1천주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코스닥
에 등록된 뒤 처음이다.
심텍은 반도체용 PCB전문생산업체로 올해 순이익이 80억원, 매출은 6백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용 모듈에 사용되는 첨단 PCB는 세계에서 3개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D램인 램버스D램을 개발한 미국 램버스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상표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심텍을 대량 매수한데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램버스사
와의 제휴사실이 이날 뒤늦게 현지언론에 보도된데 따른 것같다고 풀이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심텍이 해외업체와 제휴관계를 추가로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사내유보율이 1천%에 달하고 있어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심텍 자금부 김영구 차장은 "해외업체와 제휴는 필요에 따라 맺을 수도
있으며 현재 여러업체가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는 단계로 진행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무상증자에 대해서는 "당장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
대량매수를 배경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우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심텍을 16만6천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심텍을 하루에 1천주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코스닥
에 등록된 뒤 처음이다.
심텍은 반도체용 PCB전문생산업체로 올해 순이익이 80억원, 매출은 6백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용 모듈에 사용되는 첨단 PCB는 세계에서 3개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D램인 램버스D램을 개발한 미국 램버스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상표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심텍을 대량 매수한데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램버스사
와의 제휴사실이 이날 뒤늦게 현지언론에 보도된데 따른 것같다고 풀이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심텍이 해외업체와 제휴관계를 추가로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사내유보율이 1천%에 달하고 있어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심텍 자금부 김영구 차장은 "해외업체와 제휴는 필요에 따라 맺을 수도
있으며 현재 여러업체가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는 단계로 진행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무상증자에 대해서는 "당장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