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전문병원 생긴다' .. 2002년 3월 수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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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2년 3월까지 수도권 지역에 알코올 중독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세워진다.
대한주류공업협회(회장 성희웅)는 17일 지난 97년부터 전개해 온 건전 음주
문화 캠페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
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설립 발기인으로는 안정남 국세청장,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 광주
성요한병원 브라이언 수사, 아주대 이호영 총장, 치료 전문의, 사회복지학
교수, 주류제조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음주문화연구센터는 앞으로 1백60병상을 갖추고 알코올 중독 치료와
재활 등 병원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 문제 예방프로그램의
연구 개발과 보급, 전문인력 양성, 각종 홍보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전문 병원은 부지 1만여평,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중독자 또는 문제
음주자가 치료와 사회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서울 인접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부지로는 세곡동이나 성남 인근 자연녹지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착공시기는
내년 6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조성한 2백억원 외에 2002년 3월까지 추가로
1백억원을 출연, 총 3백억원의 사업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원은 주류 제조사별로 매출 규모와 알콜 도수 등에 따라 분담, 조달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알코올 중독자는 조사방법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략 3~4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음주문화연구센터
는 이들이 정상적인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화주 기자 heew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
병원이 세워진다.
대한주류공업협회(회장 성희웅)는 17일 지난 97년부터 전개해 온 건전 음주
문화 캠페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
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설립 발기인으로는 안정남 국세청장,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 광주
성요한병원 브라이언 수사, 아주대 이호영 총장, 치료 전문의, 사회복지학
교수, 주류제조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음주문화연구센터는 앞으로 1백60병상을 갖추고 알코올 중독 치료와
재활 등 병원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 문제 예방프로그램의
연구 개발과 보급, 전문인력 양성, 각종 홍보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전문 병원은 부지 1만여평,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중독자 또는 문제
음주자가 치료와 사회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서울 인접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부지로는 세곡동이나 성남 인근 자연녹지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착공시기는
내년 6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조성한 2백억원 외에 2002년 3월까지 추가로
1백억원을 출연, 총 3백억원의 사업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원은 주류 제조사별로 매출 규모와 알콜 도수 등에 따라 분담, 조달한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알코올 중독자는 조사방법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략 3~4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음주문화연구센터
는 이들이 정상적인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화주 기자 heew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