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가지수 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떨어진 113.30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의 종합주가지수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전날 후장마감무렵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로 과도하게 올랐던 후유증이
나타난 결과다.

장중 한때 3포인트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7만계약대로 전날과 비슷했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이날 신규로 1천5백95계약을 순매도,
갈 지자 걸음을 했다.

다만 전매도가 6백89계약에 불과해 전날의 매수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투신사는 신규로 1천1백91계약,증권사도 신규로 8천4백15계약을
순매도했다.

전날 플러스 4포인트를 웃돈채 마감됐던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51
포인트로 축소됐다.

프로그램매수가 1천8백81억원, 프로그램매도는 1천5백18억원에 달했다.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상승세, 풋프리미엄은 하락세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