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델타콤 와이즈인포넷 웹인더스트리얼 전신전자등 4개
업체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지난주 예비심사를 청구해왔다고 17일 발표했다.

증권업협회는 내달중 이들 4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승인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록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4~5월중 공모를 실시, 5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게 된다.

심사청구 기업중 델타콤 와이즈인포넷 웹인더스트리얼등 3사는 벤처기업
이며 전신전자는 일반기업이다.

델타콤은 통신장비제조업체로 지난해 2백32억원의 매출에 1백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공모희망가는 3만8천원(액면가 5천원)이다.

웹인더스트리얼은 네트워크 용역회사로 액면가(5백원)의 16배인 8천원을
공모희망가로 제시했다.

와이즈인포넷은 소프트웨어개발, 전신전자는 영상장비 제조회사이다.

올들어 코스닥시장에 등록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이들 4곳까지 포함해
모두 67개사로 늘어났으며 이중 2개사는 이미 등록이 승인됐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