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소는 20일 창업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벤처 전문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바이오벤처 전문펀드는 1백억원 규모로 다음달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생명공학연구소는 기술평가단을 구성해 투자업체 선정 및 기술평가
등 자문을 맡게되며 운용은 앞으로 선정될 창투사가 전담하게 된다.

투자이익은 투자자에게 우선 배분한 뒤 생명공학연구소와 창투사가
나머지 이익을 나눠 갖는다.

바이오벤처 전문펀드를 주도하고 있는 박호용 유전자원센터장은
"생명공학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전문펀드 조성으로 이 분야에
대한 창업이 활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