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SW개발센터 내달 개소 .. 삼성전자, 자본 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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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될
컴퓨터 프로그램 센터가 3월초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문을 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공동 개발과 중국어
문자 인식, 게임 소프트웨어, 문서요약 소프트웨어, 그래픽 라이브러리 등을
개발하게 될 북한과의 합영 프로그램 센터가 내달초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센터 개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곧
통일부에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면서 "투자규모는 크지 않지만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경협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사업은 삼성측이 기술과 자본을,그리고 북측이 노동력
을 각각 제공하는 임가공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측은 북측에 용역비
를 주고 북측은 이 자금으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북한 조선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주관아래
북측 "조선컴퓨터센터"와 1백만달러 규모가 투자될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
컴퓨터 프로그램 센터가 3월초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문을 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공동 개발과 중국어
문자 인식, 게임 소프트웨어, 문서요약 소프트웨어, 그래픽 라이브러리 등을
개발하게 될 북한과의 합영 프로그램 센터가 내달초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센터 개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곧
통일부에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면서 "투자규모는 크지 않지만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경협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사업은 삼성측이 기술과 자본을,그리고 북측이 노동력
을 각각 제공하는 임가공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측은 북측에 용역비
를 주고 북측은 이 자금으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북한 조선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주관아래
북측 "조선컴퓨터센터"와 1백만달러 규모가 투자될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