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경스타워즈 승부사들이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7.77%나 폭락했다.

하지만 한경스타워즈 참가자 10명 모두 산뜻한 출발을 했다.

주간 수익률이 최고 플러스 11.37%에서 최저 마이너스 0.15%였다.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을 감안하면 "성공한 매매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1위는 대한투신의 한상수 펀드매니저였다.

주간수익률이 11.37%였다.

동양화재 금호전기 포철을 매매한 결과다.

현재 SK 삼성항공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10.32%의 수익률을 기록한 제일투신의 유지용 펀드매니저.

16일과 17일 각각 데이콤과 삼성전자를 매수해 놓고 있다.

3위와 4위에는 현대증권의 김용직 과장과 LG투자증권의 김현철 과장이
올랐다.

김용직 과장은 9.01%, 김현철 과장은 7.85%의 주간 수익률을 냈다.

현대증권의 김과장이 재미를 본 종목은 제일제당이었다.

LG증권의 김과장은 동아제약과 고려포리머로 알찬 수익률을 냈다.

SK증권의 김준기 차장은 전혀 매매를 하지 않고 폭락장을 피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반면 동양증권의 구권림 과장은 10명중 가장 많은 종목을 매매해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초반이어서 참가자들간에 아직 수익률 격차가 크진 않다.

갈수록 기선잡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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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한경스타워즈 선택.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