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갑을 채권단은 19일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무재조정을 위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주)갑을의 부채 2천4백94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은 (주)갑을의 부채를 출자전환하는 방법과 시기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출자전환주식은 2003년말까지 처분할 수 없도록 했다.

또 2003년말까지 (주)갑을에 부채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올해 발생하는
이자는 원금에 가산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담보채권의 경우 금리를 2002년까지 연 6.5%, 2003년 연
10%를 적용하고 무담보채권에 대해서는 2001년 연 5.5%, 2002년 연
6.5%,2003년 연 10%로 조정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