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할부금융사 등의 주택대출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가 매입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대출해준 금융기관이 직접 발행하기도 한다.

국내선 한국주택채권유동화(주)가 오는 3월 처음으로 5천억원어치를 발행
한다.

이번에 나오는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주택건설자금으로 대출해준 채권중 만기를 3~7년 남겨둔 10만계좌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채권 종류는 기간(6개월~6년)과 금리(연 8.5~10.56%)에 따라 모두 9종이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7일 현재 8.92%)을 기준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MBS 발행이 활성화돼 금융기관들은 주택대출자금을
조기에 회수, 다시 운용하고 개인들은 집을 살때 주택자금을 싼 이자로
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