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 김홍근
<>설립일 : 1985년 8월 7일
<>주요주주 : 김홍근 30.49%
임재인 11.24%
최수명 3.24%
아틸란티스 코리아 2.86%
외국인지분 2.85%
<>싯가총액(십억원)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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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텍은 보냉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보냉제는 초저온 단열재의 일종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LNG용 보냉제는 LNG 보관용기의 내부를 섭씨 영하
1백65도 아래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성 및 정밀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기술진입 장벽이 높아 세계적으로 5~6개 업체만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화인텍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적으로는 5번째다.

이듬해 국제적인 품질인증업체인 프랑스의 GTT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1997년에는 국내에서 첨단기술인증을 따내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주 고객은 현대.삼성중공업 등 LNG선박 건조회사와 한국가스공사 같은 LNG
인수기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60~70% 수준이다.

화인텍은 또 소화약재인 "NAF S-III"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향후 성장성이 주목되는 품목이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할론1301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할론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 독성이 약하고 잔여물이
없으며 소화력이 뛰어나다.

<> 긍정적인 측면 =LNG 사용이 늘어나면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001년까지 LNG 저장설비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AF S-III"의 경우 할론가스 사용규제에 따른 대체수요 및 건설산업
회복에 의한 신규소화설비 수요 증가로 2003년부터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재무구조 또한 우량하다.

올 6월말에는 순부채비율이 2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부정적인 측면 =LNG보냉제 사업이 전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LNG 증설계획
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증설계획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