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대 총선 공천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자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선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기 위해 금주중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를위해 22일 서울 금천등 10여곳에 대한 2차 공천자를
확정,발표하고 나머지 미공천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단계적으로 확정하는
한편 23일 1,2차 공천자에 조직책 임명장을 수여하고 24일쯤 중앙선거대책위
와 7개 권역별 선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25일에는 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서영훈 대표와 이인제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과 국정에 대한 집권당을 입장을
밝힌다.

민주당은 22일 서울 중구 지구당(위원장 정대철) 필승결의대회와
부산 북 강서을 지구당(위원장 노무현)개편대회를 시발로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위해 김영배(서울) 이만섭(인천 경기) 이인제(충청) 김기재(부산
울산 경남) 김중권(대구 경북) 한화갑(호남) 장을병(강원 제주)씨등을
단장으로 하는 7개 권역별 지원유세단을 구성했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