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동절기 실업대책의 진척도가
9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1일 오전 엄낙용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열어
동절기실업대책 진행상황과 2백만개 일자리 창출계획을 점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모두 41만8천명을 고용키로 했던 동절기실업대책의
진척도는 90%에 이르렀으나 대학졸업생 인턴제,공공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은 다소부진한 것으로 이번 회의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동절기 실업대책을
조속히 집행토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진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절기 실업대책의 분야별 고용은 <>공공근로 36만명 <>대학졸업생 인턴제
4만2천명 <>건설.일용직 1만5천명 <>건설.일용직 직업훈련 1천명 등이다.

<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