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1백Mbps의 고속 구역내통신망(LAN)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우터를 개발, 22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 회사가 개발한 라우터 "SR-3501"은 50MHz의 고성능 32비트
명령축약형(RISC) 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10Mbps와 1백Mbps의 전송속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접속시켜 주기 때문에
기존의 10Mbps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 라우터를 재가동할 경우 5초이내로
재부팅되며 IP주소의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라우터는 통신망과 통신망을 상호 연결해 고속으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쌍용정보통신은 이 제품을 인터넷서비스 업체(ISP), PC방, 사이버아파트,
일반기업 등에 공급해 올해 2만여대, 1백5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