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최장기공연 '캐츠'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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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워 온 뮤지컬 캣츠가 오는 6월
25일 만 18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캣츠의 연출 책임자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경은 20일 대변인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캣츠가 예정대로 막을 내릴 경우 지난 82년 10월 7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한 이후 7천3백97회 공연하는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캣츠는 그동안 뉴욕에서만 1천만명이 관람, 3억8천만달러의 공연 수익을
올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30개국에서 별도의 순회 공연을 갖기도 했다.
해외 관람객까지 합치면 캣츠 관람인원은 한국 인구보다 많은 5천여만명에
이른다.
18년간에 걸친 초장기 공연을 하다보니 이밖에도 갖가지 기록이 수립됐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은 대부분이 캣츠가 초연됐을 당시 초등학생들
이었으며 그동안 미국 대통령만도 세 번이나 바뀌었다.
이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은 연인원으로 2백84명에 달하며 이중 19명은
유명을 달리했다.
주제곡인 메모리는 세계 각국의 유명 가수 1백80여명에 의해 음반으로
취입됐다.
그러나 최근 장기 공연에 따른 관람객 감소로 올 겨울 공연동안에는 관람석
의 절반 이상이 비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적자를 면치못하게 된 것이 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
25일 만 18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캣츠의 연출 책임자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경은 20일 대변인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캣츠가 예정대로 막을 내릴 경우 지난 82년 10월 7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한 이후 7천3백97회 공연하는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캣츠는 그동안 뉴욕에서만 1천만명이 관람, 3억8천만달러의 공연 수익을
올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30개국에서 별도의 순회 공연을 갖기도 했다.
해외 관람객까지 합치면 캣츠 관람인원은 한국 인구보다 많은 5천여만명에
이른다.
18년간에 걸친 초장기 공연을 하다보니 이밖에도 갖가지 기록이 수립됐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은 대부분이 캣츠가 초연됐을 당시 초등학생들
이었으며 그동안 미국 대통령만도 세 번이나 바뀌었다.
이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은 연인원으로 2백84명에 달하며 이중 19명은
유명을 달리했다.
주제곡인 메모리는 세계 각국의 유명 가수 1백80여명에 의해 음반으로
취입됐다.
그러나 최근 장기 공연에 따른 관람객 감소로 올 겨울 공연동안에는 관람석
의 절반 이상이 비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적자를 면치못하게 된 것이 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