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스마트21엔젤클럽(회장 신형강)이 주최하는 제5차
유망벤처기업 투자설명회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결성된 스마트21엔젤클럽은 지금까지 12개 회사에 1백2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업체 가운데 인포피아(대표 배병우)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
장원엔지니어링(대표 장주식) 등이 코스닥등록을 신청중이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심사대상 8개사 가운데 뽑힌 4개
업체가 나온다.

이들 업체를 소개한다.

(02)3017-8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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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씨스템즈(대표 김현진)는 정보시스템 구축 통합솔루션 패키지인
"하이케이스(HYCASE)"를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하이케이스는 최소비용으로 고품질의 정보시스템을 제작, 유지보수할 수
있는 개방형 통합 미들웨어인 "하이케이스 COMBI"와 응용소프트웨어를 쉽게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하이케이스 CASD"로 나뉜다.

다양한 운영체제(OS),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인터넷 환경에서 e비즈니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뛰어난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 호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통신 시스템공학연구소 삼성카드 한국외환은행 아시아나항공 등
1백70여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79년 설립돼 20여년간 축적한 마케팅 능력도 현영씨스템즈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마케팅의 경우엔 협력사를 통한 채널마케팅을 지향하고 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현진(55)사장은 올해 1백9억원에 이어 내년엔
2백16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당 5만원
(액면가 5천원)에 자금을 유치한다.

(02)783-2903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