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증시 대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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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2일 "미국 증시가 우리나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이나
일본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종합주가지수
가 800선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조정현상인지
코스닥시장으로 돈이 몰린 때문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국내 물가가 올들어 2월까지 1.7% 상승했고 이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환율변동 폭이 크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바람에
대외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환율이 적정선에서 유지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
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이나
일본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종합주가지수
가 800선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조정현상인지
코스닥시장으로 돈이 몰린 때문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국내 물가가 올들어 2월까지 1.7% 상승했고 이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환율변동 폭이 크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바람에
대외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환율이 적정선에서 유지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