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애널리스트 코너] '바이오칩' .. 나스닥서 연일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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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바이오칩이 몰려있는 나스닥 바이오주식의 주가는 작년
10월말부터 91.8%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48.2% 상승했다.
바이오주인 인사이트 팜(Incyte Pharm)은 1천3백37.5%나 급등했다.
기술의 산업화 속도가 빨라지고 유전체 연구가 활발해져 세계 바이오테크
산업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은 미국에 비해 매출은 3.3%, 회사수는 14%,
연구개발비는 2.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산업이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98년 한국의 생명공학관련 논문 비중이 미국대비 9.5%로 92년 3.8%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둘째로 의약 바이오테크분야의 미국특허비중을 보면 우리나라가 82~86년
0.06%에서 92~96년에는 0.31%로 증가하고 있어 일본(12.7%) 영국(5.4%)등
선진국과의 격차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셋째로 국내 주요 14개기업의 생명공학관련 연구개발투자금액이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
99년 1천1백78억원에서 2002년에는 2천2백2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넷째로 산업발전에 가장 중요한 벤처기업의 창업이 증가하여 국내바이오
산업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산업발전의 밑바탕은 바이오벤처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1.7%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주요 바이오테크 14개업체의 매출전망을 보면 99년 3천3백41억원
에서 2002년에는 1조3천1백5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테크 산업중에서도 생명과학분야에 연 5백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LG화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신약1호가 될 퀴놀론계 항생제를
2000년 10월 상품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영국의 스미스 클라인비참사에 이 제품의 기술을 수출했다.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글라소웰컴과 합병하여 이 제품은 거대 신약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삼성정밀화학은 유전자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룹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집약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웅제약은 단백질의 일종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개발하고 있는데
국내 최초로 바이오신약 1호가 될 전망이다.
그외에 골다공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녹십자, 에이즈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동아제약, 피부재생촉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두산, B형 간염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부광약품, 위궤양치료제의 기술수출을 추진중인 유한양행,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기술수출을 추진중인 종근당, 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를 개발하고 있는 한미약품, A형 간염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일제당이
있다.
정명진 <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
10월말부터 91.8%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48.2% 상승했다.
바이오주인 인사이트 팜(Incyte Pharm)은 1천3백37.5%나 급등했다.
기술의 산업화 속도가 빨라지고 유전체 연구가 활발해져 세계 바이오테크
산업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은 미국에 비해 매출은 3.3%, 회사수는 14%,
연구개발비는 2.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산업이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98년 한국의 생명공학관련 논문 비중이 미국대비 9.5%로 92년 3.8%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둘째로 의약 바이오테크분야의 미국특허비중을 보면 우리나라가 82~86년
0.06%에서 92~96년에는 0.31%로 증가하고 있어 일본(12.7%) 영국(5.4%)등
선진국과의 격차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셋째로 국내 주요 14개기업의 생명공학관련 연구개발투자금액이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
99년 1천1백78억원에서 2002년에는 2천2백2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넷째로 산업발전에 가장 중요한 벤처기업의 창업이 증가하여 국내바이오
산업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산업발전의 밑바탕은 바이오벤처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1.7%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주요 바이오테크 14개업체의 매출전망을 보면 99년 3천3백41억원
에서 2002년에는 1조3천1백5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테크 산업중에서도 생명과학분야에 연 5백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LG화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신약1호가 될 퀴놀론계 항생제를
2000년 10월 상품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영국의 스미스 클라인비참사에 이 제품의 기술을 수출했다.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글라소웰컴과 합병하여 이 제품은 거대 신약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삼성정밀화학은 유전자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룹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집약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웅제약은 단백질의 일종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개발하고 있는데
국내 최초로 바이오신약 1호가 될 전망이다.
그외에 골다공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녹십자, 에이즈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동아제약, 피부재생촉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두산, B형 간염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부광약품, 위궤양치료제의 기술수출을 추진중인 유한양행,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기술수출을 추진중인 종근당, 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를 개발하고 있는 한미약품, A형 간염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일제당이
있다.
정명진 <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