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경북연장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사월~영남대 구간을
우선적으로 착공해 빠르면 오는 2004년 개통된다.

경북도는 22일 지하철공사비 50% 국고지원사업을 수도권에서 5대광역시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광역교통관리특별법 시행령이 상반기중 개정되는
즉시 대구지하철 연장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 연장사업구간중 우선적으로 착공이 추진되는 구간은 2호선
수성구 사월역~경산시 영남대간 3.05km.

이곳은 수송거리가 짧고 건설비가 적은 반면 건설효과는 가장 큰 구간이다.

총 공사비 2천1백77억원 중 국고에서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