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타이거 우즈" 캐리웹(26.호주)을 잡아라.

24일부터 27일까지 호주 퀸스랜드 로얄파인스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호주
여자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는 누가 ''웹의 3연패''를 저지할 것인지에
최대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회는 최근 웹의 독무대였다.

웹은 홈코스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며 98, 99년 우승, 97년엔 2위를 차지
했다.

지난해에는 54홀 최저타수 신기록(22언더파)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 마지막 날 9언더파 64타를 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
이고 있다.

웹의 연승행진 저지에 나선 LPGA투어선수는 모두 49명.

지난해 2승이상을 올린 김미현, 레이첼 헤더링턴, 셰리 스테인하우어,
켈리 로빈스, 마리아 요스 등과 97년 우승자 게일 그래함, 지난주
하와이언여자오픈 우승자 베시킹, 로라 데이비스, 리셀로테 노이먼, 펄신 등
이 그들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