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속도측정기 감지장비 판매업자 3명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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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속도 측정기 설치여부를 감지해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불법 장비를
만들어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무인속도 측정기 탐지장비를 제작해 판매한
이모(36.서울송파구 잠실동)씨 등 3명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에 "BDS 모터"
라는 공장을 차린 뒤 무인속도 측정기 설치여부를 감지하는 "캐츠 아이"라는
감청기 7천여개를 제작, 이중 6천여개를 자동차용품점과 인터넷을 통해 대당
16만2천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 장비는 차량 운전석 햇빛가리개 부근에 달고 운행할 경우 주파수 방식의
무인속도 측정기 전방 5백m 거리에서 측정기의 주파수를 감지, 경고음을 내
운전자들에 알려주도록 돼 있다.
경찰은 시중에 이와 비슷한 제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또다른 제조.판매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
만들어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무인속도 측정기 탐지장비를 제작해 판매한
이모(36.서울송파구 잠실동)씨 등 3명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에 "BDS 모터"
라는 공장을 차린 뒤 무인속도 측정기 설치여부를 감지하는 "캐츠 아이"라는
감청기 7천여개를 제작, 이중 6천여개를 자동차용품점과 인터넷을 통해 대당
16만2천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 장비는 차량 운전석 햇빛가리개 부근에 달고 운행할 경우 주파수 방식의
무인속도 측정기 전방 5백m 거리에서 측정기의 주파수를 감지, 경고음을 내
운전자들에 알려주도록 돼 있다.
경찰은 시중에 이와 비슷한 제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또다른 제조.판매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