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TV쇼 사회자 데이비드 레터맨(52)이 지난달 심장수술을 받은 후 오는
28일 프로에 복귀한다.

팬들은 레터맨이 지난달 14일 수술을 받기 위해 쇼를 떠난 이래 CBS TV의
"데이비드 레터맨 쇼"프로에 복귀하기를 고대해 왔다.

28일 방영분은 18일 뉴욕 CBS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지난 18년간 미국 심야 토크쇼의 대표적 사회자로 활약해 온 레터맨은
이날 쇼에서 자신의 수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에게
사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쇼 복귀로 CBS는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가는 광고료를 프라임 타임 광고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