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창투가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냈다.

이에따라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유무상증자및 액면분할도 검토중이다.

22일 동원창투는 지난해 영업수익 2백78억원에 1백8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에 견주어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각각 1백30%및 6백37%씩 늘어났다.

이종팔 부사장은 "지난 86년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업계최고인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그러나 "회사이익이 사외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주주인 동원증권(지분율 71%)에 대해서는 3%의 배당만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동원창투는 또 시기를 봐가며 액면분할과 유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영업수익 3백50억원, 순이익 2백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