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등록기업] '마크로젠' .. 바이오벤처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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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의 "생명공학 벤처주 1호"로 관심을 끌어온 마크로젠이 22일 코스닥
매매를 시작했다.
증권가 예상대로 매물을 찾기 힘들었고 상한가(1만50원.액면가 5백원) 사자
주문만 수북하게 쌓였다.
이날 상한가 잔량은 8백36만주로 마크로젠 발행주식수(3백20만주)의 2.6배나
됐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명진 책임연구원은 "마크로젠의 경우 바이오벤처 1호
라는 점 때문에 시장 프리미엄을 얻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업 내용을 차지하고라도 희소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마크로젠은 9천원의 공모가액으로 지난달말 청약을 했을 당시 5백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마크로젠의 경우 제품에 대한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미래 주가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매출원이 될 DNA칩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려면 3년이상
걸려야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의료계에서 DNA칩을 질병 진단용등으로 대량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해야만
마크로젠의 진짜 영업실적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특수유전자 생쥐도 매출원이 될 수는 있으나 마크로젠의 성장성은 DNA칩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벤처의 특성상 단기적인 영업실적은 보잘 것 없다.
금년 6월말결산 매출액은 21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상이익 추정액은 3천만원의 적자로 숫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아주
적다.
마크로젠의 최대주주는 20%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다.
기타주주로 녹십자(지분율 15.9%) 한국기술투자(15.1%) 동양창업투자(2.1%)
등이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물량은 대주주분과 달리 단기간에
매물화될 수도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
매매를 시작했다.
증권가 예상대로 매물을 찾기 힘들었고 상한가(1만50원.액면가 5백원) 사자
주문만 수북하게 쌓였다.
이날 상한가 잔량은 8백36만주로 마크로젠 발행주식수(3백20만주)의 2.6배나
됐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명진 책임연구원은 "마크로젠의 경우 바이오벤처 1호
라는 점 때문에 시장 프리미엄을 얻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업 내용을 차지하고라도 희소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마크로젠은 9천원의 공모가액으로 지난달말 청약을 했을 당시 5백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마크로젠의 경우 제품에 대한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미래 주가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매출원이 될 DNA칩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려면 3년이상
걸려야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의료계에서 DNA칩을 질병 진단용등으로 대량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해야만
마크로젠의 진짜 영업실적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특수유전자 생쥐도 매출원이 될 수는 있으나 마크로젠의 성장성은 DNA칩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벤처의 특성상 단기적인 영업실적은 보잘 것 없다.
금년 6월말결산 매출액은 21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상이익 추정액은 3천만원의 적자로 숫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아주
적다.
마크로젠의 최대주주는 20%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다.
기타주주로 녹십자(지분율 15.9%) 한국기술투자(15.1%) 동양창업투자(2.1%)
등이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물량은 대주주분과 달리 단기간에
매물화될 수도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