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5일부터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파워특별정기예금 금리는 1년제의 경우 연 7.4~8.5%에서 7.2~8.3%로, 3개월
미만은 연 5.4~5.6%에서 5.2~5.4%로 0.2%포인트씩 낮춘다.

시장금리부수시입출금식예금(MMDA)도 5백만~1천만원은 연 3.5%에서 3%로,
3천만~5천만원은 연 5%에서 4%로, 5천만원이상은 연 5%에서 4.5%로 각각
조정된다.

주택은행은 또 23일부터 개인신용평가등급(CSS) 적용대상을 확대, 신규고객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이 대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받을때도 연 10.4~12.65%의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주택은행은 지난 1월부터 CSS 제도를 도입, 신규고객에겐 연 10.4~13.4%의
금리를 적용해 왔으나 기존고객들에겐 금리조정 이전의 연 11.4~13.9%의
이자를 물려 왔다.

1년제이상 기업대출금리도 연 8.32~11.32%에서 8.12~11.12%로 0.2~0.23%
포인트 내린다.

주택은행은 시장실세금리가 안정화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자금조달과 운용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같은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