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일제히 우리주식 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증시폭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주가를 만회하고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은행경영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경남은행 임원들은 23일 회의를 갖고 각자 2만주씩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결의했다.

이 은행 노조도 행원들에게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대구은행도 지난 17일부터 행원들을 대상으로 1백주씩 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은행 주식은 22일 종가가 1천3백90원, 대구은행 주식은 2천4백30원이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