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능 개선뿐만아니라 인체의 면역능력 까지 증가시켜 주는
차세대 유산균 음료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국야쿠르트(주)는 유산균 수를 크게 늘리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SNUL균등을 포함시킨 "야쿠르트400"을 새로 개발,다음달 3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야쿠르트400은 기존 액상야쿠르트보다 유산균 수가 5배이상 많은데다
면역증강 효과가 뛰어난 L.casei9029균과 한국인의 장에서 추출한
SNUL균을 함유,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는게 제품을 개발한
한국야쿠르트측의 설명이다.

야쿠르트400에 새로 사용한 야쿠르트균과 SNUL균은 발암효소의
활성감소,면역세포 활성화,면역물질의 생성및 증가,유해세균 억제,콜레스테
롤 저하등에 뛰어난 효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야쿠르트400의 개발로 유산균 음료가 단순히
장에 좋다는 개념을 넘어 면역및 체내 유해물질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