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실험실 벤처기업 3R(대표 장성익)이 디지털TV 사업에 진출한다.

3R(대표 장성익)는 23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 맥시스템(대표 문승렬)과 디지털TV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3R의 디지털 영상 솔루션, 매크로영상기술의 디지털 TV세트 제작,
맥시스템은 초고속 통신기기 개발 기술을 서로 합치기로 한 것이다.

또 3R과 맥시스템은 제휴관계를 굳히기 위해 매크로영상기술에 각각 6억원의
자본참여를 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안에 고가의 디지털TV가 없이도 가정에서 PC모니터를 이용,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수신카드와 아날로그TV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셋톱박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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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