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호주 퀸즈랜드 로열파인즈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미LPGA투어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75만달러)의 1라운드 조편성이 확정됐다.

김미현(23.n016.한별)은 24일 오전 6시40분(한국시간) 10번홀에서 이정연,
카렌 피어스(호주)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해외대회에서 한국선수끼리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두 선수는
심리적 안정속에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펄신(31)은 오전10시 1번홀에서 마리아 요스, 재니스 무디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요스와 무디는 LPGA투어 상위권에 속한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정일미 이정연 김영 박소영 천미녀등과
일본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고우순 김애숙 김만수등이 출전한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캐리 웹(26.호주)은 지난주 하와이언여자오픈
우승자인 베시 킹, 일본의 강호 무라구치 후미코와 함께 오전6시 10번홀에서
출발한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