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한국 증시 사상 최고가인 주당 1백50만원
(액면가 5천원 기준)에 주식을 공모하겠다고 나섰다.

네오위즈는 한번 클릭으로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원클릭시템의 국내시장을
50%가량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자동접속 서비스업체다.

24일 증권업협회는 네오위즈가 액면가 1백원짜리 주식을 3만원에 공모
하겠다는 계획을 지난주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공모 희망가격은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하면 주당 1백50만원
으로 이는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틀어 지금까지 가장 비싼 수준이다.

공모가격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네오위즈는 37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84억8천9백만원의
매출에 34억3천2백만원의 순이익을 거둬 매출액 대비 순이익율은 40%대를
보이고 있다.

원클릭 서비스외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이클럽 닷 컴(SayClub.com)
을 운용중이다.

KAIST 출신의 나성균 사장과 장병규 연구소장이 지난 97년 설립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